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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는 쉬어가기.
오늘을 살다보면 내일도 살 수 있겠지. 본문
올해도 남은 날과 밤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무섭게 10월도 끝나가고 있다. 조금은 이를 수 있겠지만, 올 한해가 어땠는지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랬듯이 다사다난'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여전히 옛날 일들에 파묻혀서 스스로를 좀 먹듯이 살아가고 있고, 그로 인해 가끔씩은 은둔자로 살기도 하였다. 예전 같았으면 큰 일이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런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이 익숙해지게 되면서 별 대수도 아닌 듯이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감정의 기복이야 항상 있었던 것이고 어떻게든 붙어만 있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삶의 절벽에 매달려 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냥 하루하루에 충실하면서 살려고 노력 중인 내 자신이다. 언제부터인가 저 멀리 보는 것을 금기시 여기고 있다. 참 자주했던 행동인데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러지 않을려고 노력 중이다. 마치 하루살이가 된 것 같아 스스로가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지 않으면 이 세상을 버텨나갈 힘이 없다. 그런 충실하면서도 안 충실한 하루들이 쌓이면 적당한 일주일이 될 것이고, 이게 52개쯤 모이면 또 1년이 되겠거니하면서 잠을 청해왔다. 한편으로는 졸업이란 큰 벽에 부딪혀서 뱅뱅 제자리만 돌고 있는 기분이기도 하다. 원근법 마냥 점점 다가갈수록 졸업이란 존재는 크게만 다가온다. 멀리서 보면 다 개미 같았는데 어느정도 거리가 있지만 이미 내가 오를 수 있는 벽인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누군가는 하다보면 된다고 하는데... 그 하는 것이 어려우니 걱정이다. 그냥 앞에 이야기한 것처럼 오늘을 살다보면 내일도 살 수 있겠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