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새해전야
- 테넷
- 엑시트
- 젤다의전설왕국의눈물
- MJ사랑해
- 스파이더맨
- tenet
- 베리드스타즈
- 비밀의숲2
- 가오갤
- 생각
- 스파이더맨:파프럼홈
- 지푸라기라도짚고싶은짐승들
- 넷플릭스
- 가오갤3
- 오브라딘호의귀환
- 사냥의시간
- 비밀의숲
- 왕눈
- 왕국의눈물
- 조제호랑이그리고물고기들
- 토이스토리4
- 8월의크리스마스
- 갤버스턴
- 롱샷
-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 Today
- Total
목록Movie (7)
지칠 때는 쉬어가기.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1)는 정말로 즐겁게 본 영화다. 외국에 여행 갔다가 방에 할게 진짜 없어 불법적인(?) 방법으로 봤었는데 끊기는 wifi 상황 속에서도 흥겨운 리듬에 취한 참 진한 영화였다. 얼마나 진했냐면, 마블 작품들 중에서 TOP 5를 꼽는다면 이견 없이 가오갤1은 꼭 넣을 것이다. 2편은 또 어떠한가. 1편의 아성에 조금은 묻힌 것도 사실이지만 가오갤만의 똘끼를 가득 보여준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거기에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 욘두까지. 내용이 어찌됐든 1편, 2편 모두 재미 있었던 작품은 확실했고 이를 마무리할 3편을 보는 내 마음은 기대감도 있었지만서도 아쉬움이 앞섰다. 오랜 친구를 이제는 보내줘야 할 시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명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2018 감독 :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주요 출연진 :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 존슨,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세상 힙한 영화의 다섯 명과 한 마리(?)의 주인공들. 구질구질하게 마블 스튜디오에 스파이더맨 안 주고 '우리가 알아서 스파이더맨 작품 만들거야!! 빼애애액!!!' 해서 어메이징 스파이맨 시리즈 말아잡쉈지. 이게 아쉬웠는지 올해는 또 '베놈은 우리의 새로운 희망이 될거야!!! 위-얼-뷔놈.' 라며 또 이타로 베놈도 말아잡쉈지. (신기하게도 흥행은 어느정도 됐다.) 이것도 성에 안 찼는지 애니메이션으로 스파이더맨을 낸다고? 미친거 아니..
영화 명 :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감독 : 피터 위어주요 출연진 : 짐 캐리, 로라 린니, 노아 엠머리히, 에드 해리스 In case I don't see ya! Good morning, good after noon, good night. 어릴 때 학교에서 자주 봤던 영화였지만, 다시 보고 싶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재개봉한 영화 치고는 관객들도 꽤나 많았고 연령대도 꽤나 다양했다. 아무래도 본 영화 특유의 느낌과 짐 캐리에 대한 향수로 인해 온 관객들이 많지 않았나 싶다. 명작으로 계속 언급되는 영화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영화는 트루먼 쇼라는 본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하여금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제시한다. 단순한 설정 하나이지만 이걸로 생각 할..
영화 명 : 국가부도의 날, 2018감독 : 최국희주요 출연진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강한 캐릭터로 돌아온 김혜수 본 영화는 세 개의 플롯이 평행하게 진행되면서 IMF 시절에 있었던 단상들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이와 같은 스토리텔링은 자칫하면 영화를 부산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하여금 집중을 못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본 영화 은 세 개의 플룻을 아우르는 큰 틀을 꽉 잡았기에 3개의 이야기가 마치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오게 만든다. 3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큰 그림을 만드는 것이 아닌 큰 그림 안에 3개의 이야기가 있는 구성이었던 것이다. 각 플롯의 캐릭터들 모두 매력적이었고 시대상을 확연히 보여주는 캐릭터들이었기에 영화 중반부까지는 재밌게 봤다. 경제스릴러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작품이었..
영화 명 :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감독 : 브라이언 싱어주요 출연진 :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보헤미아너 랩-소디 이번에 갔다온 일본 여행 도중 정말 할게 없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게 됐다. 한국에서 미루다가 놓친 작품이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보겠냐라는 심정으로 IMAX로 보았다. 나중에서야 한국에서 본 영화가 대박이 나 지금도 스크린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 (표 값이 2300엔이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Queen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제작한 전기(傳記) 영화이다. Queen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프레디 머큐리 그를 위한, 그에 의한 영화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의 비중이 ..
영화 명 : 완벽한 타인, 2018감독 : 이재규주요 출연진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서로가 서로를 다 알 수 있을까? 올해 들어 유독 거르고 있는 한국영화지만 은 그래도 참신해보였다. 친구끼리 본인의 사생활을 다 공개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불x 친구라도 숨기는 것 하나 없을까? 감독은 이를 위해 핸드폰이라는 매체를 영리하게 활용한다. 현대인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핸드폰에 오는 연락을 다 공개하므로서 '나 이런 사람이다.' 임을 서로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말이다. 영화는 분명 장르로 코미드를 표방하고 있지만 분명 웃기지만은 않을 터. 어느정도 결말도 예상되는데 여기로 향한 감독의 드라이브 능력도 본 영화의 메인 관람 포인트였다. 감독의 드라이브 실력을 보기 전에 우리의 목적지부터 확실히 ..
영화 명 : 퍼스트 맨 (First Man), 2018감독 : 데미안 셔젤주요 출연진 :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미래 경찰, 재즈바 사장도 싫었는지 이제는 우주까지 간다 '와 이게 첫 작품이라고?' 광기 어린 주인공의 드럼을 난 아직도 기억한다. 유독 늦었던 개봉 일정에 나는 스크린이 아닌 노트북 화면으로 를 처음 보았다. 단순한 음악영화일 수도 있지만 작품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성취를 향한 의지 그리고 염원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 씨퀀스에서 보여준 주인공의 미친 듯한 질주는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영화 는 또 어떠한가. 라라랜드란 꿈을 향한 남녀의 이야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뭐랄까 웃으면서 울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던 작품이다. 이로 인해 나중에는 스크린을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