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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는 쉬어가기.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 트루먼 쇼 본문
영화 명 :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
감독 : 피터 위어
주요 출연진 : 짐 캐리, 로라 린니, 노아 엠머리히, 에드 해리스
In case I don't see ya! Good morning, good after noon, good night.
어릴 때 학교에서 자주 봤던 영화였지만, 다시 보고 싶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재개봉한 영화 치고는 관객들도 꽤나 많았고 연령대도 꽤나 다양했다. 아무래도 본 영화 특유의 느낌과 짐 캐리에 대한 향수로 인해 온 관객들이 많지 않았나 싶다.
명작으로 계속 언급되는 영화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영화는 트루먼 쇼라는 본 영화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하여금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제시한다. 단순한 설정 하나이지만 이걸로 생각 할 수 있는 토론 주제만해도 언론, 윤리, 인간사, 도덕성... 등 정말로 다양하다. 본 리뷰에서는 본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보고자 한다.
완벽한 세상(트루먼 쇼의 배경인 스튜디오, 헤븐) 속에서도 인간(트루먼)은 불완전함을 갈망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를 하나의 설정으로서 표현한 감독의 재치에 감탄이 나올 뿐이다. 인간 본연의 가치는 결국에 어디서 나오는가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아름답다.'라고 우리에게 답변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트루먼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모습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며 뭉클해지는 관객(우리)들의 모습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
다시 보니 또 다르게 다가오는 영화였다. 본 영화처럼 재개봉하는 작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ps. 재개봉하는 영화를 보러간다고 하면 '봤던 거 또 봐?'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렇다, '봤던 거 또 보러' 간다. 맛집을 계속 찾는 이유랑 똑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식당에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먹었던 거 또 먹어?' 라고 하지는 않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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